posted by 마음모아 2017. 3. 14. 03:11

영혼의 존재


죽으면 모든 것이 끝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있어 ‘영혼’은 인간의 풍부한 상상력이 빚어낸

망상에 불과할 것이다.

 

무신론자는 두말할 것도 없지만 개중에는 2천 년 전 사두개인들처럼

하나님을 믿는다면서도 영혼이 없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다.

 

유대교의 한 당파였던 사두개인들은 성경의 일부만 인정하고

부활, 천사의 존재와 함께 사람이 죽은 후에는 아무것도 없다며 영혼의 존재를 부인했다

(사도행전 23:8).

 

이는 하나님께서 알려주신 영혼의 근본 원리를 깨닫지 못해 빚어지는 현상이다.

 

 

 

 

 


영혼의 근본 원리는 우리 영혼이 어디서 왔느냐 하는 것이다.

혹자는 출생과 동시에 영혼이 생성되었다고 주장한다.

그 말이 옳다면 육신이 소멸할 때 영혼도 함께 없어져야 한다.

그러나 육신이 죽더라도 영혼은 살아 있다. 다만 우리 눈에 보이지 않을 뿐이다.

 

‘보이지 않는 것’을 ‘없는 것’으로 간주할 수도 있겠으나

세상에는 보이지 않아도 존재하는 것들이 많이 있다.

 

세균이나 미생물은 인간의 시력으로는 볼 수 없지만 분명 존재한다.

현미경을 사용하면 육안으로 확인할 수 없었던 생물체들이 모습을 드러낸다.

영혼 세계도 마찬가지다.

 

지금 우리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특별한 도구만 있으면 확인이 가능하다.

바로 하나님의 말씀으로 기록된 성경이 그것이다.

성경에는 창조의 역사로부터 영혼 문제가 무수히 기록되어 있다.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된지라 (창세기 2:7)

 


생령(生靈)은 사람이 흙(육체)과 생기(영혼)로 결합된 상태를 의미한다.

생령이란 ‘산 영혼’, ‘산 생명’이란 뜻인데 흙이 생명의 본질은 아니다.

흙으로 빚었을 때까지만 하더라도 ‘생령’이라고 하지 않았고,

그 흙 속에 하나님의 생기가 들어가므로 생령이 되었다고 하였으니

 

 

인간에게 있어서 생명의 본질은 육체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불어넣으신 생기 즉 영혼(신)인 것이다.

 

 

 

 즉 영혼이 깃들지 않은 육체는 아무 생명력이 없다.

 

하나님께서는 육체에 영혼을 결합시켜 살아 있는 사람을 창조하셨다.

 

육체와 영혼의 결합이 살아 있는 상태라면 반대로

죽음은 육체와 영혼의 분리를 가리킨다.

 

 

 


흙은 여전히 땅으로 돌아가고 신(생기)은 그 주신 하나님께로 돌아가기 전에 기억하라 (전도서 12:7)

 


사람이 죽으면 육체와 영혼은 각각 그 온 곳으로 돌아가게 된다.

흙인 육체는 땅으로 돌아가 썩어 없어지지만

하나님께서 주신 영혼은 영혼의 세계로 돌아가게 되는 것이다.

 

육신과 별개로 존재하는 우리의 영혼은 이 땅에 오기 전 하늘에 있었다.

성경은 우리의 영혼이 이 땅에 태어나기 전,

하늘에서 하나님과 함께 있었던 천사들이었다고 알려주고 있다.

 

 


여호와께서 그 조화의 시작 곧 태초에 일하시기 전에 나를 가지셨으며 만세전부터, 상고부터, 땅이 생기기 전부터 내가 세움을 입었나니 아직 바다가 생기지 아니하였고 큰 샘들이 있기 전에 내가 이미 났으며 산이 세우심을 입기 전에, 언덕이 생기기 전에 내가 이미 났으니 하나님이 아직 땅도, 들도, 세상 진토의 근원도 짓지 아니하셨을 때에라 (잠언 8:22~26)

 

 

 

 

 

 

 


때에 여호와께서 폭풍 가운데로서 욥에게 말씀하여 가라사대 ···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 그때에 새벽 별들이 함께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쁘게 소리하였었느니라 ··· 네가 나던 날부터 아침을 명하였었느냐 새벽으로 그 처소를 알게 하여 그것으로 땅끝에 비취게 하고 악인을 그 가운데서 구축한 일이 있었느냐 ··· 네가 아마 알리라 네가 그때에 났었나니 너의 년수가 많음이니라 (욥기 38:1~21)

 

 

 

 

 

 


예수께서 저희에게 이 비유로 이르시되 너희 중에 어느 사람이 양 일백 마리가 있는데 그 중에 하나를 잃으면 아흔아홉 마리를 들에 두고 그 잃은 것을 찾도록 찾아 다니지 아니하느냐 또 찾은즉 즐거워 어깨에 메고 집에 와서 그 벗과 이웃을 불러 모으고 말하되 나와 함께 즐기자 나의 잃은 양을 찾았노라 하리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하나가 회개하면 하늘에서는 회개할 것 없는 의인 아흔아홉을 인하여 기뻐하는 것보다 더하리라 (누가복음 15:3~7)

 

 

 

 

 

 

 


이 말씀들을 정리해보면,

하늘의 천사들이 죄를 짓고 이 땅에 쫓겨 내려와 잠시 육신을 입고 살아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원래 있던 곳이 하늘이기 때문에 사람이 죽어 육신을 벗게 되더라도

영혼이 남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물속에만 사는 잠자리 애벌레는 장차 자신이 잠자리가 되어 누비고 다닐 바깥세상,

곧 푸른 하늘과 울창한 숲과 아름다운 꽃이 피어 있는 곳을 상상할 수 없다.

 

 

마찬가지로 수천억 개의 은하계가 가득한 우주에서 먼지 하나에 불과한

지구에 살고 있는 우리로서는

장차 허락될 영혼의 세계를 쉽게 이해하지 못한다(이사야 40:15).

 

 

출처:패스티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