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마음모아 2017. 6. 29. 01:12

엄숙한 절기, 대속죄일


대속죄일은 자신이 지었던 죄를 회개하며
경건하게 보내야 하는 하나님의 규례다.

 


유대인에게 있어 가장 엄숙한 절기를 말하자면 속죄일을 들 수 있습니다. 성력 에다님월(7월) 10일 속죄일(욤 키푸르)은 모세가 시내산에서 두 번째 십계명을 받아서 내려온 날이다. 양력으로는 9~10월경에 해당합니다.

 

속죄 염소[출처: 윌리엄 홀먼 헌트 作, 1854~5]


첫 번째 받았던 십계명 돌판을 이스라엘 백성들이 우상숭배를 함으로 진노하여 깨뜨려버린 후 하나님께서는 노심초사 하나님의 용서만을 바라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해 모세를 부르셨습니다(출애굽기 32:1~35). 첫 번째 십계명 돌판을 깨뜨린 지 40일째 되던 날이었습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돌판 둘을 처음것과 같이 깎아 만들라 네가 깨뜨린 바 처음 판에 있던 말을 내가 그 판에 쓰리니 아침 전에 예비하고 아침에 시내산에 올라와 산꼭대기에서 내게 보이되 (출애굽기 34:1~2)
 

그날이 성력 6월 1일이었습니다. 모세는 40일 동안 하나님과 함께하며 두 번째 십계명을 받았습니다. 모세가 내려오기로 한 열흘 전 성력 7월 1일부터 이스라엘 백성들은 나팔을 불며 자신들의 죄를 회개하고 경건한 몸과 마음으로 모세를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모세가 두 번째 돌판을 들고 내려오던 이날을 기념해 하나님께서는 속죄일로 정해주셨습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칠월 십일은 속죄일이니 너희에게 성회라 너희는 스스로 괴롭게 하며 여호와께 화제를 드리고 이 날에는 아무 일도 하지 말 것은 너희를 위하여 너희 하나님 여호와 앞에 속죄할 속죄일이 됨이니라 (레위기 23:26~28)

 

 


 

속죄일은 대제사장에게는 아주 특별한 날입니. 일년에 딱 하루 ‘회개의 10일’이라 불리는 이날에 대제사장만이 행하는 의식이 있습니다. 바로 지성소의 출입입니다. 하나님의 언약궤가 안치된 지성소는 성소의 두 번째 장막으로 그 누구도 함부로 출입할 수 없는, 특별한 장소입니다. 하지만 이날만큼은 대제사장이 지성소에 들어가 백성들의 죄사함을 위해 잡은 염소의 피를 언약궤 덮개인 속죄소에 뿌렸습니다.
 

또 둘째 휘장 뒤에 있는 장막을 지성소라 일컫나니 금향로와 사면을 금으로 싼 언약궤가 있고 그 안에 만나를 담은 금항아리와 아론의 싹난 지팡이와 언약의 비석들이 있고 그 위에 속죄소를 덮는 영광의 그룹들이 있으니 이것들에 관하여는 이제 낱낱이 말할 수 없노라 이 모든 것을 이같이 예비하였으니 제사장들이 항상 첫 장막에 들어가 섬기는 예를 행하고 오직 둘째 장막은 대제사장이 홀로 일년 일차씩 들어가되 피 없이는 아니하나니 이 피는 자기와 백성의 허물을 위하여 드리는 것이라 (히브리서 9:3~7)
 

이스라엘 백성들은 한 해 동안 지었던 모든 죄를 이날에 와서야 온전히 사함받을 수 있었습니. 속죄라는 의식은 하나님과 멀어졌던 백성들의 마음을 다시금 하나님과 하나가 될 수 있도록 엮어주는 예식인 것입니다. 그러기에 더없이 엄숙하며 경건한 몸과 마음으로 이날을 기념해 왔습니다. 이와 함께 속죄일에는 성소에 뿌렸던 모든 피를 모아 ‘아사셀’이라는 이름의 염소에게 지우고 아무것도 없는 황무지로 보내는 의식이 있다습니.
 

아론은 자기를 위한 속죄제의 수송아지를 드리되 자기와 권속을 위하여 속죄하고 또 그 두 염소를 취하여 회막문 여호와 앞에 두고 두 염소를 위하여 제비 뽑되 한 제비는 여호와를 위하고 한 제비는 아사셀을 위하여 할지며 아론은 여호와를 위하여 제비 뽑은 염소를 속죄제로 드리고 아사셀을 위하여 제비 뽑은 염소는 산 대로 여호와 앞에 두었다가 그것으로 속죄하고 아사셀을 위하여 광야로 보낼지니라 (레위기 16:6~10)
 

이러한 예식은 성전 되신 예수님으로 성취됩니다. 즉 일상생활에서 범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가 성소로 임시 옮겨졌다가 속죄일을 통해 아사셀 수염소에게 그 죄를 안수해 광야 무인지경으로 보내 죽게 한 것같이, 평상시에 지었던 우리들의 죄가 성소로 표상된 그리스도에게로 임시 옮겨졌다가 속죄일을 통해 사단 마귀에게로 옮겨진 후 사단은 최종적으로 죄를 짊어진 채 광야 무인지경 같은 지옥에서 고난받으며 멸망할 것을 대속죄일 절기를 통해 그 이치를 설명해주고 있습니. 그러므로 대속죄일은 죄사함을 바라는 하나님의 백성이라면 일년에 한 번 꼭 지켜야 하는 예식입니.
 

이날에 스스로 괴롭게 하지 아니하는 자는 그 백성 중에서 끊쳐질 것이라 이날에 누구든지 아무 일이나 하는 자는 내가 백성 중에서 멸절시키리니 너희는 아무 일이든지 하지 말라 이는 너희가 그 거하는 각처에서 대대로 지킬 영원한 규례니라 (레위기 23:29~31)
 

대속죄일은 자신이 지었던 죄를 생각하며 회개의 마음으로 경건하게 보내야 하는 하나님의 규례입니다.

 

 

posted by 마음모아 2017. 6. 28. 01:00

[리얼푸드=고승희 기자]

식사 후 빼먹으면 서운한 달달한 디저트, 입이 심심해 자꾸만 손이 가는 과자와 사탕들은 우리 몸에 ‘쥐약’이다.

이런 음식들을 넋 놓고 즐기다 보면 ‘혈당 스파이크’에 노출된다. 식후 난데없는 피로가 몰려온다거나, 잠이 쏟아진다거나, 집중력이 흐려진다거나, 급격히 우울해진다면 ‘혈당 스파이크’를 의심해야 한다.
혈당 스파이크는 체내 혈당 수치가 급격하게 치솟는 증상이다. 우리 몸은 에너지를 내기 위해 혈당을 필요로 하지만, 혈당이 급격히 오르거나 떨어지는 것은 몸에는 해가 된다. 적절한 수준의 혈당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우리가 즐겨 먹는 많은 달달한 간식들이 바로 ‘혈당 스파이크’의 주범이다. 달콤한 케이크, 과자, 도너츠, 사탕은 물론 고탄수화물 식품들이다. ‘혈당 스파이크’에 노출되지 않기 위해서는 지금 먹고 있는 간식들부터 대체할 필요가 있다. 만일 지금 또 달달한 디저트 생각이 간절하다면 다음과 같은 식품으로 대체하는 것이 좋다.

 

1. 견과류

 

견과류는 최고의 간식이다. 아몬드, 헤이즐넛, 호두, 마카다미아 너트, 캐슈, 피스타치오, 땅콩 등 각종 견과류에 함유된 불포화지방산은 나쁜 콜레스테롤(LDL)을 감소시키고 좋은 콜레스테롤(HDL)은 증가시키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식물성이지만 지방이 함유돼있기에 지나친 섭취는 금물. 미국 농무부(USDA)가 정한 1일 적정 섭취량이 있다. 호두는 12~14개( 반 개 기준), 아몬드는 24개, 피칸은 15개다.

 

 

 

2. 치즈

 

코티지, 리코타, 모짜렐라와 같은 저지방 치즈는 혈당을 적절한 수준으로 유지해주는 고단백 식품이다. 특히 우유에 포함된 유청단백질이 인슐린 분비를 유도하고, 중쇄지방산은 포도당 흡수를 돕기 때문에 당뇨 위험을 낮추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우유로 만든 이 치즈들을 간식으로 먹는 것이 혈당 스파이크 관리는 물론 비타민 D와 마그네슘 섭취에도 도움이 된다. 비타민 D와 마그네슘은 인슐린이 제대로 활동 하도록 돕는다.

 

 

 

3. 허무스

 

이집트콩을 갈아 만든 중동 지방의 음식인 허무스도 건강 간식으로 훌륭하다. 탄수화물을 포함하고 있지만, 다른 고탄수화물 식품과 달리 허무스는 빨리 흡수되지 않아 혈당을 상승시키지 않는다. 특히 병아리콩에 식이섬유와 단백질이 풍부해 통곡물빵에 발라 먹거나 채소를 찍어먹으면 좋다.

 

 

4. 요거트

 

저지방 요거트에 신선한 블루베리를 넣어 먹는다면 이보다 좋은 간식은 없다. 저지방 요거트(약 226g)에는 일일 권장 칼슘의 42%가 들어있어 골다공증 예방에 좋다. 다만 시중에서 판매 중인 요거트의 경우 설탕 함량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달달한 첨가당이 인슐린 저항성을 키워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 하게 할 수 있다. 인슐린은 세포가 혈당을 흡수해 혈당 수준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5. 아보카도

 

아보카도는 100g당 2g의 단백질을 비롯해 건강한 식물성 지방과 칼륨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아보카도에 들어있는 단일불포화지방산은 성인병을 유발하는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줄이는데 도움을 준다. 특히 콜레스테롤을 분해하는 식물성 스테로이드 성분인 베타시토스테롤(β-sitosterol)의 함유량이 높다. 때문에 높은 칼로리에도 불구하고 다이어트 효과도 있다. 심지어 아보카도는 포만감이 높아, 간식으로도 좋지만 식사 때 곁들이면 식욕을 40%나 줄일 수 있다는 연구(미국 영양저널)도 나왔다.

 

 

출처:리얼푸드  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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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음모아 2017. 6. 27. 23:39

나팔을 불어 기념하는 나팔절


이스라엘 민족들이 지켰던 가을절기의 시작을 알렸던 나팔절은
안도와 기쁨, 회개 등의 다양한 감정이 섞여 있습니다.

 

 


고대 시대 나팔은 중요한 수단이었습니다. 특히 전쟁에 있어 지휘와 명령 전달의 도구였던 나팔의 역할은 가장 중요했습니다. 통신 장비가 구비되어 있지 않았던 시기 공격과 후퇴, 출발, 멈춤, 대오 정렬, 무기 준비, 발사 등이 모두 나팔소리로 이루어졌습니다. 이외에도 성경에서는 더 다양한 나팔의 쓰임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든 지파가 이동할 때 나팔을 불었습니다. 각 지파들의 소집과 해산 등이 나팔로 가능했으며 기쁠 때도 나팔을 불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다양한 이유로 부는 나팔 중 성경에서 가장 중요시했던 나팔은 성력 7월 1일 나팔절에 불었던 나팔입니다. 이스라엘 민족들이 지켰던 가을절기의 시작을 알렸던 나팔절은 안도와 기쁨, 회개 등의 다양한 감정이 섞여 있습니다.

 

 


 

나팔절의 의미는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 이집트를 나온 후 처음 십계명을 받아온 때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기록해주신 십계명의 두 돌판을 들고 내려오던 모세는 이스라엘 민족들의 배도를 목격했습니다. 하나님의 율법을 받기 위해 경건한 몸과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으리라 여겼던 모세는 백성들의 우상숭배를 보고 그 자리에서 십계명이 새겨진 돌판을 던져 깨뜨려버렸습니다. 그날 이스라엘 백성들 중 삼천 명가량이 죽었습니다.


그 후 모세는 백성들의 죄사함을 위해 진과 멀리 떨어진 곳에 회막을 치고 매일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날의 죄로 하나님께 버려질까 염려했습니다. 하루도 빠짐없이 회막에서 기도하는 모세를 보며 자신들의 죄를 뉘우쳤습니다. 귀걸이며 목걸이를 볼 때마다 금송아지를 만들며 휘청거리던 지난날을 떠올렸습니다. 너무도 어리석었던 그때를 돌아보며 몸에 지니고 있던 단장품들을 모두 제했습니다. 그들은 하루라도 빨리 하나님께서 노를 거두시기만을 바랐습니다. 그러니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매일이 더 간절했습니다.


그렇게 40일이 흘렀습니다. 엄숙하고 조용한 가운데 한 달이 조금 넘었을 때 하나님께서 다시 모세를 부르셨습니다. 다시금 십계명을 허락해주신 것입니다. 백성들은 그제야 안도했습니다. 그리고 기뻤습니다. 하나님의 용서를 받고 축복을 받는다는 생각에 마음이 즐거움으로 가득했습니다. 이제 열흘 후면 모세가 십계명을 가지고 내려올 것입니다. 백성들은 처음의 잘못을 다시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그날을 기억하고 회개하는 마음을 잊지 않으려 나팔을 불었습니. 길게 부는 나팔은 백성들의 회개를 촉구하는 의미였습니다. 나팔을 불며 모세를 기다리던 백성들은 우상에 빠지지 않으려 애썼습니다. 이러한 모세의 행적을 따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나팔절을 제정해주셨습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여 이르라 너희가 공포하여 성회를 삼을 여호와의 절기는 이러하니라 (레위기 23:1~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여 이르라 칠월 곧 그 달 일일로 안식일을 삼을지니 이는 나팔을 불어 기념할 날이요 성회라 (레위기 23:23~24)


나팔절은 가을절기의 대표되는 초막절 속에 들어갑니다. 초막절 안에는 나팔절과 대속죄일, 초막절이 편성돼 있습니. 날짜도 성력 7월 한 달 안에 모두 들어 있어 이스라엘 백성들은 초막절의 시작인 나팔절이 되면 예루살렘을 방문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초막절을 맞아 예루살렘에서 전도하신 것은 초막절뿐 아니라 초막절에 내포되어 있는 나팔절과 대속죄일도 함께 지키셨음을 알 수 있습니.


유대인의 명절인 초막절이 가까운지라 ··· 이미 명절의 중간이 되어 예수께서 성전에 올라가사 가르치시니 ··· 명절 끝날 곧 큰날에 예수께서 서서 외쳐 가라사대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요한복음 7:2, 14, 37)


나팔절은 하나님께서 제정해주신 일곱 절기 가운데 다섯 번째 절기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이라면 반드시 지켜야 하는 하나님의 거룩한 절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