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마음모아 2017. 4. 27. 13:29

요즘은 환경 오염도 심각하고 먹지 못할 불량 식품들도 너무나 많은 것 같습니다.

 

이렇게 위험한 세상에서

 

아무 대책없이 귀한생명을 임신하게 된다면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태아에게 치명적일 수가 있습니다.

 

삽으로 막을 일을 가래로도 막지 못할 순간을 맞이 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더욱 준비된 임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임신 전에 꼭 점검해댜 할 5가지...

 

예비 엄마들에게 주는 꼭 필요한 메시지입니다.

 

 

 

건강한 임신은 건강한  출산의 시작입니다.

 

 

 

 

 

 

 

 

 

1. 적정 체중을 유지하세요

 

엄마의 과체중과 저체중이 태아 기형을 유발시킬 수 있으므로, 임신 전 체중관리는 필수 입니다. 임산부의 적정 체중은 체질량지수[체중(kg) ÷키2(m2)로 알 수 있습니다. 정상체중의 체질량지수는 18.5~22.9kg/m2로, 이보다 높으면 과체중이며, 낮으면 저체중입니다.

 

 

2. 임신 2~3개월 전부터 엽산을 보충하세요

 

태아 건강은 엄마의 영양상태가 결정합니다. 특히, 엽산이 부족하면 임신 초기(4주 내) 태아에게 신경관결손과 같은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적어도 임신하기 2~3개월 전부터 엽산제를 복용해야 합니다.

 

 

3. 술과 담배는 바로 끊으세요

 

 답배에는 4천 가지 이상의 독성물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한 번은 괜찮겠지 하고 마시는 술도 태아게게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습관적으로 수을 마신 임산부의 약 4~5%에서 태아알코올증후군이라는 중증 장애를 가진 아기가 태어날 수 있습니다.

 

 

4. 생선 한 마리, 차 한 잔도 신중히 선택하세요

 

미국 식품안전청에서는 임산부에게 하루 300mg 혹은 3잔 이하의 커피로 카페인을 제한하길 권고합니다. 또한, 흔히 마시는 차(tea)는 안전성이 확립되지 않은 종류들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태아 기형을 일으키는 메틸수은은 주로 생선에 함유되어 있으므로 작은 크기의 어종을 선택하는 것이 좋고, 환경호르몬과 중금속에 노출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5. 약물과 생약제, 보양식도 다시 한 번 확인하세요

 

특정 질환 때문에 약을 복용 중이거나 몸에 좋다고 먹는 생약이 있다면 반드시 의사와 상담한 뒤 복용해야 합니다. 또한, 몸속에 오랫동안 성분이 남아있는 여드름치료제를 복용 중이라면 임신 계획을 신중히 세워야 합니다. 방사성 요오드와 체중감소제도 태아에게 영향을 미치며, 한약재로 쓰이는 생약제 중에도 임신과 태아에 나쁜 영향을 끼치는 성분이 더러 있으므로 복용하기 전에 안전성 여부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posted by 마음모아 2017. 4. 19. 23:40

아버지의 유언


죽은 이가 마지막으로 남긴 말은 오래도록 기억되기 마련입니다.
그가 부모님이라면 더욱 뼈저리게 느껴 집니다.
 부모님의 유언은 불효한 청개구리조차 따르게 만드는 위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부모님의 마지막 부탁은 무슨 일이 있어도, 죽는 한이 있어도 들어주고 싶은 것입니다.

 


 

 

 

 

예수님의 죽음은 유대인들이 생각하기에는 마땅한 것이었습니다. 어쩌면, 하나님을 모독한 거짓 선지자의 최후가 어떠하리라는 것을 보여준 과시였을지도 모릅니다. 어떤 이에게는 실패한 인생으로 비쳐졌을 수도 있는 것입니다. 로마인들에게는 흉악범의 최후, 혹은 많은 유대인 중 그저 한 사람의 최후였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 인류에게 예수님의 죽음은 구원의 완성이었습니다. 인류를 영원한 죽음으로부터 해방시키는 고결한 선물인 것입니다.

 

 

체포와 심문

 

예수님께서 재판에 회부된 것은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 만찬을 마치고 난 직후였습니다. 제자 유다의 배신은 예수님을 죽음으로 내몬 결정적 원인이기도 했지만 매우 중요한 예언을 이루는 결정적 계기였습니다.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밤새 산헤드린(유대의 의회 겸 법원)에서 심문했습니다.


이는 사실상 위법이었습니다. 해가 저문 후에는 재판을 진행해서는 안 된다는 법률에 반하는 행위인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수욕을 당하시며 재판을 받는 동안 제자들은 도망쳤고 수제자였던 베드로마저 예수님을 외면했습니다. 대제사장 가야바의 심문 끝에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사형하기로 결의했습니다.

 

 

 


로마의 속국이었던 유대는 사형 집행권이 없었습니다. 예수님을 죽이기 위해서는 로마의 힘을 빌려야 했습니다. 당시 유대에는 로마 황제 티베리우스의 명으로 본디오 빌라도 총독이 부임해 있었습니다.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빌라도 관저로 끌고 갔습니다. 2차 심문이 어어졌고, 빌라도는 예수님에게서 범죄 사실을 발견할 수 없었지만 유대인들에게 결정권을 넘겼습니다. 유대인들의 요구는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사형시키는 것이었습니다. 혐의는 스스로 유대인의 왕이라 한 죄, 사람으로서 하나님이라 한 죄, 이를테면 신성모독죄에 해당했습니다.

 

 

사형과 운명

 

재판이 마치자마자 즉시 사형이 집행되었습니다. 로마 군병들은 예수님을 채찍질하기 시작했습니다. 십자가형의 첫 번째 순서였던 것입니다. 로마 군병들이 휘두르는 채찍에는 쇳조각이나 동물의 뼛조각이 달려 있었는데, 죄수가 창상을 입도록 고안된 것이었습니다. 창상의 출혈로 십자가에서 빨리 죽음에 이르도록 하기 위한 조치였기 때문에 채찍질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살점이 떨어져 나오는 것은 물론, 때로는 뼈가 드러나거나 내장이 쏟아져 나올 만큼의 깊은 상처를 입혔다.


군병들은 채찍질로 예수님의 온몸을 난도질한 후, 가시로 만든 관을 머리에 씌우고 왕들이 입는 홍포를 입히고 손에 갈대를 들게 했습니다. 그러고는 예수님 앞에 무릎을 꿇으며 “유대인의 왕이여, 평안할지어다” 하고 희롱했다. 어떤 이는 예수님께 침을 뱉고 어떤 이는 갈대를 빼앗아 머리를 때리기도 했습니다.

 

 

 


예수님은 군병들과 유대인들의 조롱과 멸시 속에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해골)라 불리는 언덕으로 끌려가셨습니다. 십자가에 못 박기 전, 군병들은 몰약을 탄 포도주를 예수님께 주려 했습니다. 고통을 완화시켜주는 마취제였지만 예수님은 사양하셨습니다.


본격적인 십자가형이 시작됐습니다. 군병들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고정시킨 후 굵고 긴 못을 예수님의 양손과 발에 사정없이 내리쳤다. 금요일 오전 아홉 시경의 일이었습니다.


이어 군병들은 예수님의 옷을 제비뽑아 나누어 가졌습니다. 구약성경에 예언된 그대로였습니다(시편 22:18). 예수님의 머리 위에는 ‘유대인의 왕’이라 쓴 죄패가 붙어 있었고 양편에는 두 강도가 나란히 십자가에 달렸습니다.


십자가형은 죽음 직전까지 엄청난 고통이 따르는 형벌입니다. 사형수들은 십자가에 달린 채 서서히 다가오는 죽음의 고통을 당해야 합니다. 못이 관통한 손과 발에서는 자연히 심한 출혈이 뒤따랐습니다. 때로는 몸의 무게를 견디지 못해 양손이 찢어지기도 했습니다. 출혈은 머리가 깨질 것 같은 극심한 두통과 고열을 동반합니다.


숨 쉬는 것조차 힘겹습니다. 축 늘어진 몸을 가다듬어 숨을 들이마시려면 다리에 힘이 들어갈 수밖에 없습니다. 순간 온몸이 찢어지는 듯한 고통이 엄습해옵니다. 이 일은 숨이 붙어 있는 한,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반복됩니다. 사형수들은 이렇게 창상, 출혈, 두통, 고열, 탈진, 배고픔, 갈증, 한기 등의 고통을 견디다 못해 혼절했다 깨어나기를 반복합니다. 그렇게 극한의 고통 속에서 죽어가는 것입니다.


정오쯤 되자 온 세상이 어둠으로 뒤덮였습니다. 어둠은 세 시간 동안 지속됐습니다. 오후 세 시경, 성소의 휘장이 찢어지고 땅이 진동했습니다. 예수님의 운명을 암시했습니다. 유대인들은 빨리 사형수들의 다리를 꺾어 시체를 수습해달라고 재촉했습니다. 다리를 꺾는 이유는 숨을 쉬기 위해 본능적으로 다리를 지탱하며 안간힘을 쓰는 사형수들이 빨리 숨을 멎도록 하기 위한 일종의 안락사였습니다. 로마 군병들은 두 강도의 다리를 꺾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이미 운명하신 상태였기 때문에 한 군병이 창으로 예수님의 옆구리를 찔렀습니다. 또 다른 예언이 성취되는 순간이었습니다(출애굽기 12:46, 고린도전서 5:7, 요한복음 19:32~37).

 

유월절과 유언

 

“다 이루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 상에서 하신 말씀입니다. 도대체 무엇을 이루셨다는 것일까요.

예수님의 유언은 전날 밤 제자들과의 마지막 만찬 석상에서 이루어졌습니다. 그날 저녁 하셨던 말씀이 유언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날은 무교절의 첫날, 유월절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특별한 심부름을 시키셨습니다. 유월절 만찬을 먹을 객실을 준비하라는 것이었습니다. 마가의 소유로 전해지는 큰 다락방이 준비되었고 저녁이 되어 열두 제자와 함께 자리하셨습니다. 이탈리아의 화가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3년에 걸쳐 완성한 벽화 ‘최후의 만찬’은 이 일을 모티브로 한 것입니다.

 

 

 

내가 고난을 받기 전에 너희와 함께 이 유월절 먹기를 원하고 원하였노라 (누가복음 22:15)


예수님께서는 떡을 들어 축복 기도를 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받아 먹으라.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라. 너희가 이를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포도주가 담긴 잔을 들어 축복 기도를 하시고 “너희가 다 이것을 마시라.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하신 말씀에 대한 약속 이행이었다(요한복음 6:54). 예수님의 살과 피를 상징하는 유월절 떡과 포도주를 먹고 마심으로써 영생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당시만 해도 성력 1월 14일 유월절이 되면 모세의 율법대로 일 년 된 어린양을 잡아 유월절을 지켰습니다. 그러나 유월절 양의 실체이신 예수님께서는 유월절에 떡과 포도주를 먹고 마심으로써 당신의 살과 피에 참예하는 새 율법을 세워주셨습니다. 인류의 죄를 대신해 십자가에서 그 처절한 고통을 당하시며 보혈을 흘리신 희생의 결정체가 바로 유월절입니다.

 

 


유언은 유언한 자가 죽어야 되나니 유언은 그 사람이 죽은 후에야 견고한즉 유언한 자가 살았을 때에는 언제든지 효력이 없느니라 이러므로 첫 언약도 피 없이 세운 것이 아니니 … 피 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 (히브리서 9:16~22)

 


예수님께서는 십자가 고난을 받기 전, 죄 사함과 영생이 약속된 새 언약의 유월절을 선포하시며 유언을 남기셨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십자가에서 피 흘려 희생하심으로 유언의 효력을 발생시키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최종적으로 이루신 것은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새 언약 유월절에는 하나님의 놀라운 권능과 신비 그리고 위대하신 사랑과 희생이 담겨 있습니다. 아버지 하나님의 유언은 자녀들에게 있어 사무치도록 뼈저린 것입니다.

 

출처:패스티브

 

posted by 마음모아 2017. 4. 13. 23:44

두 개의 율법


성경에서 하나님의 율법은 두 가지가 있다고 알려주고 있습니다. 
구약, 즉 옛 언약은 모세의 율법이라 부르고
신약, 즉 새 언약은 그리스도의 율법이라 부릅니다.

 

 

 

 

 

  십계명을 소개하는 모세[필립 뉴 샹페뉴作_1663년]

하나님을 믿는 성도라 한다면 하나님께서 주신 성경의 말씀을 귀하게 생각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이에 대한 이유를 굳이 들라면 성경에 기록된 이 말씀 때문입니다.


내가 이 책의 예언의 말씀을 듣는 각인에게 증거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이것들 외에 더하면 하나님이 이 책에 기록된 재앙들을 그에게 더하실 터이요 만일 누구든지 이 책의 예언의 말씀에서 제하여 버리면 하나님이 이 책에 기록된 생명 나무와 및 거룩한 성에 참예함을 제하여 버리시리라 (요한계시록 22:18~19)


하나님께서는 성경에 기록된 어떤 말씀도 더하거나 빼지 말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이 이럴진대 하물며 사람이 그 말씀을 자기 마음대로 생각하고 판단할 수 있을까요. 성경에 기록된 수많은 하나님의 말씀들이 모두 소중하겠지만 그중에 특히 위의 말씀처럼 절대 가감할 수 없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단연 ‘하나님의 율법’이라 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명령인 율법, 신앙생활의 지표가 되는 율법을 하나님께서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는지 성경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의를 아는 자들아, 마음에 내 율법이 있는 백성들아, 너희는 나를 듣고 사람의 훼방을 두려워 말라 사람의 비방에 놀라지 말라 그들은 옷같이 좀에게 먹힐 것이며 그들은 양털같이 벌레에게 먹힐 것이로되 나의 의는 영원히 있겠고 나의 구원은 세세에 미치리라 (이사야 51:7~8)

 

 

 


하나님의 구원이 세세에 미치는 자들에 대해 이사야 선지자는 ‘마음에 하나님의 율법이 있는 백성’이라고 기록하였습다. 하나님의 율법을 마음에 둔 자는 당연히 하나님의 율법을 지키는 자들이다. 그런 자들만이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율법을 지키지 않는 자, 율법을 소홀히 여기는 자에게 주시는 결과는 처참합니다.


사람이 귀를 돌이키고 율법을 듣지 아니하면 그의 기도도 가증하니라 (잠언 28:9)


하나님의 율법을 듣지 않는 자란 율법을 지키지 않는 자를 뜻합니다. 하나님의 율법을 듣지 않고 지키지 않는 자는 기도조차 가증하다고 하셨습니. 그들의 기도가 가증하다는 것은 하나님의 율법을 지키지 않는 자들은 아무리 열심히 기도해도 들어주지 않겠다는 하나님의 의지입니. 하나님께서 기도도 들어주시지 않는다면 과연 어떻게 구원을 받을 수 있을까요. 이와 같이 구원받기를 원하는 자는 반드시 ‘하나님의 율법을 지키는 자’라는 조건이 주어집니다.


성도들의 인내가 여기 있나니 저희는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믿음을 지키는 자니라 (요한계시록 14:12)


요한이 계시를 통해 본 성도, 즉 거룩한 무리는 구원받을 성도들입니다. 이들의 특징은 하나님의 계명을 지킨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의 율법을 소중히 여기고 지키는 자가 구원을 받는다는 뜻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온 세상이 없어질지라도 결코 하나님의 율법은 글자 획수 하나조차 없어지지 않고 다 이루신다고 하셨습니다.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 일획이라도 반드시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 (마태복음 5:18)


그런데 이렇게 중요한 율법이 사실은 두 가지 입니다. 이렇게 말하면 의구심을 품는 사람들도 많이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율법을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내려주신 계명’ 정도로만 생각한다면 오산입니다. 성경에는 분명 모세가 하나님께 받은 율법이 있고 그리스도께서 세워주신 율법이 존재합니다.


유대인들에게는 내가 유대인과 같이 된 것은 유대인들을 얻고자 함이요 율법 아래 있는 자들에게는 내가 율법 아래 있지 아니하나 율법 아래 있는 자 같이 된 것은 율법 아래 있는 자들을 얻고자 함이요 율법 없는 자에게는 내가 하나님께는 율법 없는 자가 아니요 도리어 그리스도의 율법 아래 있는 자나 율법 없는 자와 같이 된 것은 율법 없는 자들을 얻고자 함이라 (고린도전서 9:20~21)


사도 바울은 고린도에 있는 하나님의교회 성도들에게 편지를 보내며 사도의 권리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 또한 사도로서 복음 전하는 것은 부득불 할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한 영혼을 살리기 위해 바울이 행했던 전도 방식은 실로 눈물겹습니다. 바울은 자신이 예수님을 믿는 그리스도인이지만 유대인들을 전도하기 위해 유대인처럼 행동했으며, 율법 아래 있는 자들을 전도하기 위해 율법 아래 있는 자처럼 행동했다고 표현하였습니다. 위의 말씀에서 우리는 바울의 열정 어린 전도에 대해 배울 수 있지만 이 가운데 율법에 대한 중요한 힌트도 얻을 수 있습다.


바울이 율법 아래 있지 않다고 한 것은 모세의 율법입니다. 그런데 뒤에서는 ‘도리어 그리스도의 율법 아래 있다’고 했습니다. 만약 율법이 한 가지였다면 이 말씀은 도저히 이해가 불가능합니다. 바울의 편지 가운데서도 알 수 있듯 분명 율법은 모세의 율법과 그리스도의 율법이 있습니다. 그런데 왜 모세의 율법 외에 또 다른 율법을 주신 것일까요.


저 첫 언약이 무흠하였더면 둘째 것을 요구할 일이 없었으려니와 저희를 허물하여 일렀으되 주께서 가라사대 볼지어다 날이 이르리니 내가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으로 새 언약을 세우리라 ··· 새 언약이라 말씀하셨으매 첫 것은 낡아지게 하신 것이니 낡아지고 쇠하는 것은 없어져가는 것이니라 (히브리서 8:7~8, 13)


첫 언약이란 옛 언약 즉, 구약을 말합니다. 모세가 시내산에서 하나님께 받았던 그 언약입니다. 첫 언약이 흠이 있어 결국 하나님께서는 둘째 것인 새 언약을 주셨습니다. 율법 자체는 완전하지만 우리가 완전하게 지킬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 우리들을 위해 다시 세워주신 율법이 바로 그리스도의 율법입니다. 결국 첫 것인 옛 언약은 낡아지고 그리스도의 율법인 새 약속은 세워지게 됩니다. 그렇다고 옛 언약이 폐해지고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레위 계통의 제사 직분으로 말미암아 온전함을 얻을 수 있었으면 (백성이 그 아래서 율법을 받았으니) 어찌하여 아론의 반차를 좇지 않고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는 별다른 한 제사장을 세울 필요가 있느뇨 제사 직분이 변역한즉 율법도 반드시 변역하리니 (히브리서 7:11~12)


모세 때 제사 형태는 짐승으로 제사를 드렸습니다. 죄를 지은 백성은 짐승을 가지고 제사장 아론에게 갔고 아론은 그것으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림으로 백성의 죄를 속했습니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살렘 왕이자 하나님의 제사장이었던 멜기세덱은 떡과 포도주로 제사를 드렸습니다.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는 별다른 제사장’이신 그리스도께서는 멜기세덱이 행했던 대로 떡과 포도주로써 새 언약을 세워주셨습니다. 율법을 변역해주신 것입니다. 즉 모세의 율법을 그리스도의 율법으로, 옛 언약을 새 언약으로 바꾸어주신 것이다.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나 폐하러 온 줄로 생각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케 하려 함이로라 (마태복음 5:17)


그리스도께서는 율법을 폐하러 온 것이 아니라 완전하게 다시 세워주시기 위해 오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율법은 결코 없어진 것이 아닙니. 모세의 율법이 그리스도의 율법으로 바뀐 것일 뿐입니다. 이 같은 진리를 잘 깨닫고 있었던 바울은 율법에 대해 다음과 같이 증언했습니다.


그런즉 우리가 믿음으로 말미암아 율법을 폐하느뇨 그럴 수 없느니라 도리어 율법을 굳게 세우느니라 (로마서 3:31)

 

 


하나님을 진심으로 믿고 있는 사람이라면 하나님의 율법에 대해 제대로 알고 지켜야 합니. 단순히 율법이 폐지됐다고 생각한다면 구원과는 영원히 요원해지고 말 것입니다.